나름 퇴폐적 남성 이라고 생각하는 나조차도 보는 내내 불쾌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여자 중심의 바람피움 을 그리고 있는데.. 보는 남자로써 도무지 웃기지도 진지하지도 않게
짜증만 날 뿐이었다.
어줍잖은 쎅스 씬..까지.. 무언가 (XX)를 바라고 보시는 분들 있으시면 보지 마시길....
신기했던 건 난 기분 바빠서 살짝 인상쓰면서 보는 데 좋다고 웃는 사람들도 예상 밖에 많더라는 것이다.
아직 내가 어려서 그런가 보다.. 라는 게 맞는 듯 하다. 30대 근처의 한창 바람 피워 볼 만한 사람들이 보면
공감하고 웃는 건지...
암튼 상당히 불쾌한 느낌의 영화다..
음.. 쓸데없는 소리지만 이딴 영화 만들면서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하는 거 보면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안하다.. 철없는 어른들 보고 배울까 무섭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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