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노래...
아주 슬픈 영화를 생각하며 극장으로 향했다.
별로 안좋아하는 일본영화이지만 이번에는왠지 기대감이 생겨서...
결론부터 말하면...실망스러운 영화이다.
태양을 볼수없는 병에 걸린 16살 소녀 카오루의 이야기이다.
그런 카오루에게는 친구도 하나뿐이고...
하지만 카오루는 자기의 방에서 보이는 정류소에서 맨날 쉬어가는 한남자에게 반하고 사랑을느낀다.
그리고 카오루는 해가지믄 밤에만 밖으로 나와서 노래를 부른다.
이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건 카오루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뿐인듯하다.
가장 좋았든 장면은 어느 번잡한거리에서 처음에 카오루는 단한명(코지)을 앉혀둔채 노래를 부른다.
지나가든 사람들이 한둘 모여들기 시작하고...
옆에서 공연하든 밴드들이 달려와 카오루의 노래에 같이 연주해 주는장면에서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너무나 심심하고 조용하게 흘러간다.
가끔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끼지만...
감정을 폭발시키지 못하고 자꾸 가슴속에 담게 하므로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한다.
너무 이쁘게만 만들려구 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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