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좋은 멜로영화를 본 것 같아요. 멜로영화를 좋아해서 겨울에 영화를 많이 봤는데 순애보, 불후의 명작,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다 특색이 있는 영화들이었지만 멜로다운 멜로는 아니었잖아요? (^^;;;)
하루는 예쁘면서도 슬프구 감성적이구 따뜻한 정말 멜로영화다운 멜로영화에요. 좀 다른 건 그 사랑얘기가 두 주인공 사이의 사랑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거...? 그 밖엔 뭐 새로울 건 별로 없지만 배우들이 연기도 잘하고 특별히 나무랄 것도 없는 영화였져. 글구 슬프구... ㅠ.ㅠ
저처럼 멜로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돈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듯. 참고로 저와 제 남친은 영화 진짜 많이 봤는데 제 남친은 버티칼이, 저는 하루가 젤 만족도가 높았답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