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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시의 9.11 테러가 났을 땐 나에겐 그저 먼나라 얘기였다.
하지만 요새 9.11 관련 영화들을 보며 그 때의 참혹함의 이제야 느낀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그 동안의 미국인의 모습에 대한 내 인상을 많이 바뀌게 하였다.
두개의 무역센터가 테러되어 무너져 내렸다.
당시의 그 안엔 몇만명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몇 천명의 구조요원이 투입됬다.
이 영화는 그 수 많은 구조요원 중 두명의 구조요원을 비추었다.
그렇게 용감한 사람이 있을까 하는 정도로 정의로웠던 사람들이었다. 눈 앞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있었는데, 경찰,소방대원들 모두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다.
그리고 건물이 모두 무너지며 그들도 죽음과 함께 그 안에 갇혀 있었다.
주인공 둘도 갇혀 몸 하나 움직일 수 없었다. 구조 될 거란 아주 조그만 희망으로, 영화 내내 그들은 그 곳에서 버텨냈다. 얼마나 고비인지 영화 내내 그 둘이 죽으면 어쩌나, 지금 죽었나? 하며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총 20명의 생존자 중 18,19번 생존자가 되었다.
'플라이트93'처럼 다큐 형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았다.
또 그 당시의 모습을 더욱 잘 볼 수 있었다. 100층이 넘는 빌딩 위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나,
구조를 하기위해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기다리며 눈물 흘리는 가족의 모습들.
그 모습들이 그 날 하루에 있었던 일들이다.
많은 피와 눈물들이 있었던 날이다. 그 때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난 이제야 실감이 났다.
몇 만명 중 많은 사람이 재빨리 피했고, 5000여명이 그 안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 중 2000여명이 구조요원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플라이트93'처럼 테러 전의 모습은 여느 때와 같은 평안한 모습이었다는 것.
테러가 난 순간부터 그 날은 미국 전역에 충격과 슬픔을 안겨 주었다는 것.
그 날은 정말 그랬나 보다.
50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그 날은, 미국인들에겐 아직도 잊지 못할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정말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주인공들이
실제 구조는 하지 못했다는 것. 용감히 빌딩으로 뛰어들고, 정신을 놓지않아 결국 생존 되어
너무나 좋았지만, 그들이 들어가자 마자 그 두번째 빌딩이 폭격되어 바로 무너져 내렸다.
주인공들이 인명 구조를 조금 하고 그리 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서 그 둘이 갇혀 있는 모습만이 너무 많이 나왔다.
물론 감독은 그 때의 그 절박하고 죽음과 살고 있는 것을 교차하는 모습을 많이 알리고 싶었겠지만
너무 그 모습만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차라리 그 때의 상황들을 더 알렸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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