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력이 모자란건지 시나리오가 엉성한건지 아직 영화에는 아마추어인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김혜수가 바람핀 것을 들키고 부터는 뭔가 스토리가 이상해져갔다.
물론 바람핀 이유가 나오긴 했지만 그것을 관객들이 정말 그렇구나 하는 공감을 제대로
일으켰다면 연예의 목적같이 색다른 감동을 줄 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뒤로 갈수록 차가 폭발하지를 않나 김혜수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지르며 욕하기 버젼을
지속해가지를 않나 목발로 때려서 부러지질 않나 저수준 영화로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목발로 때릴때는 윤진서가 뭔가 깨달은게 있구나 하면서 그랬겠지만 (마치 로멘틱 홀리데이에서
케이트 윈슬릿이 나쁜 남친에서 벗어났음을 기뻐하며 소리지를때 처럼) 관객이 호응을 했느냐가
문제다. 극장에서는 그냥 어이없다는 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결국 좋은 모티브인 영화가
단순 코믹 영화로 연락해버리고 말았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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