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자아이와 해맑은 남자아이
영화관에서 볼 때와 혼자 모니터로 볼 때의 차이는 이럴 때 나는 것 같다.
혼자 그냥 피식 웃고 넘길 장면도 관객과 같이 호흡하면서 재미나게 봤고 ,
엔딩 즈음에 주인공 여자아이가 노래 부를 때에는 감정이 복받쳐올라 눈물이 계속 났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보면 별거 없는 영화지만
세세하게 주인공들에게 몰입되면 더 없이 좋은 영화일 것 같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음악의 여운이 가라앉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