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예전에 본 영화이다..
그냥 다시금 생각이 나서 보게 되었다..
그땐 조금 어려서 잘은 몰랐는데..
몇년이 흐른뒤.. 조금은 커서 보니..
받는 느낌두 다른것 같구.. 생각두 다른것 같구..
암튼 여러므로.. 조금씩 다른것을 느꼈다..
예전에 나두 채팅이라는것을 많이 했었다..
철 모르고 어렸을때.. 그냥 나를 모르는 사람과..
채팅상에서 만나 얘기하고.. 하는것들이..
그땐 새롭고.. 재미있었다..
글애서 여기 별이와 멜로 처럼..
현실에서 만났다..
이런 사람이라면 나를 조금은 알아주지 않을까..
외모가 아닌 내 성격.. 내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까..
이런 작은 기대들로.. 나역시 그가 궁금하기도 했구..
근데 역쉬.. 채팅상에서 그사람은 그사람이였구..
현실은.. 냉정할만큼.. 싸늘했다..
그게 벌써 7년전 일이다.. 그땐 정말 어렸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을 해본다..
글애서.. 그냥 그런쪽으로만 공감이 갔지..
다른것은 몰랐다..
근데.. 지금에서 보니.. 다른것들도 많이..
알게되고.. 내 마음속에 들어 온것 같다..
백수 그거 해볼만 하지 않냐 라는 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시절..
자꾸 나를 불행하다..불행하다.. 하면서.. 아무것도 못하는거..
미안하다는말 비겁한 말이라는거..
나를 모르는 다른사람들을 만나는것을 두려워하는거..
자꾸만 혼자있고 싶은..
이런것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것 같다..
이 영화.. 달리 생각하면.. 나는 누구일까~?
이것도 맞는 말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본다..
점점 커가면서.. 해야할일도..책임져야할일도.. 감당해야할일도..
쉽게 결정을 내릴수도.. 실천에 옮길수도.. 이도 저도 못하는..
그런 일들이 많은것 같다..
평범한 길을 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과연 잘가는 길일까..
이런 의문부터 들고..
항상 뭔가를 시작하는것에 대해서 두렵고..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걱정부터 앞서구..
그러면서 자꾸만 뒤로 물러나게 되고..
그러면 다시금 계속 되새김질 하면서 후회하고..
미련을 갖고.. 또 자신을 원망하면서..
아직은 뭐가 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이런 시간들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주 어렸을때는 그저 크면..다 잘되는줄만 알았다..
그냥 모든것을 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할수있다라는것에..
얼마나 동경하고 있었는지.. 그냥 거저되는게 아닌데..
그저 좋고.. 편한것만은 아닌데 말이다..
그땐 몰랐다.. 아무도 그런말을 해주지 않았기에..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공부해서 남주냐..
아니면 공부못하면.. 사회에 나가서두.. 힘들다는말..
그저 그것밖에 몰랐지..
자만이 아니라.. 그땐 그렇게 공부를 못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스스로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나름대루.. 보통은 유지하면서 살아왔는데..
근데 알고보니.. 공부만이 인생은 전부가 아닌것 같다..
조금만 일찍 이런 현실에 대해서 말해주었더라면..
내가 먼저 알았더라면.. 지금의 내 모습하곤 조금은 달랐겠지..
그냥 이런 상상으로써.. 나를 위로아닌.. 후회를 해본다..
오늘도 나를 원망해본다.. 지금의 내가 내 모습이 아니였으면..
인생이 조금은 달라졌을까..이런 생각 말이다..
지금은 그냥 혼자 있고 싶다.. 빨리 마음을 잡고 앞을 향해 걸어갔으면 좋겠다..
더..늦기 전에 말이다..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만 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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