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 억지로 눈물 쥐어짜는 영화가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
죽음도 가벼운 듯하면서 담담하게 그려낸 게 맘에 들었다
내용은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고 노래도 귓가에 익숙하지만
그래도 뻔한 듯하면서도 예쁜 영화였다
이 영화는 절대 줄거리를 적지 않으련다
왜냐하면 사전 지식을 가지고 가서 보면 뻔해서 지루해보일거 같으니까
하지만 시사회 당첨됐네 하면서 아무 검색도 안하고 가서 보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웃음도 짓고 코 끝도 시큰한 영화
방송매체에서 영화 홍보한다고 장면이나 내용을 너무 많이 드러내지만 않으면
발렌타이 데이 시즌에 맞춰 연인과 함께 봐도 괜챦을 거 같다
특별한 반전이나 액션 화려한 영상도 없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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