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양의 노래 시사회를 다녀왔다
나는 일본영화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다
일본영화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그 때문에 일본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봉했던 사랑얘기(?)의 일본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태양의 노래는 역시나 일본 특유의 느낌을 준 영화였다
슬프지만 미친듯이 눈물이 흐르진 않는 영화였다
오히려 웃음을 짓게 만드는 영화랄까..
때묻지 않은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얘기
그래서 기분좋아지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내내 흐르는 카오루의 노래는 극장을 나와서도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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