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처음부터 극중 김혜수와 윤진서의 짧은 일상을
보여 줌으로써 그들만의 성격과 스타일을 비춰줬다.
극중 김혜수씨의 역활을 적극적이고 소탕하면서 섹시한스타일
반면, 윤진서씨는 소극적이면서 약간의 내숭이 보는이에게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는 이 두여자, 유부녀들의 바람피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유쾌하고 재미있게 펼쳐나가고있다.
극중에 자주 볼수 있는 장면은 바람이다.
초반의 바람에 대한 영화의 시각은 산뜻하면서도
쉬원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바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다가
후반부터 바람은 억쎄고 춥고 어두운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극중 남자 배우들인 이민기와 이종혁도 김혜수와 윤진서와 같이
서로가 대비되는 성격으로 한명은 진정한 고수(?)와 또다른
새내기 대학생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상큼하게 바람피는 소재에 소박하게나
웃음을 전달받을수 있었다.
바람피기좋은날... 글쎄 다들(?) 기대하는 수위보다는 낮았지만
잔잔하면서 상큼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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