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좋아하는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를 보기 위해서 봤다.
하지만 '츠마부키 사토시'만을 쫓기에는 이 영화는 너무 무모했고 발랄했으며 즐거웠고 귀여운
꼴통들이 많아서 행복했다.
일본의 사상적 과도기로 보이는 69년.
민감한 고등학생들 답게 그들은 사상 혁명에 물들어서 소위 '혁명'을 하고자 하지만
그 혁명 또한 그들 답게 좋아하는 여학생을 위한 페스티발을 위한 혁명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유쾌한 상상력.
그 상상력 속에서 우리는 시원함을 느끼고 마구 웃는다.
우리가 그렇게 웃는 이유는 말도 안되기에 웃는다.
말도 안 되는 '혁명' 이지만 그들이 그렇게나 무모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아름다운 '청춘'이기에 할 수 있었겠지....
청춘이여,
아름답다.
나도 그 청춘에 배열에서 열정을 잊지 않도록
뭐,
청춘!
즐거우면 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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