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하는 두 주인공의 나이는 지금의 나를 훨씬 넘어섰지만,
왠지 내가 저 나이쯤이 되면 한번쯤 꿈꾸는 로맨스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낯선 여인과의 하루>는,
사랑을 지루하고 무지막지하게 질질끌고가기보단,
우연히 마주친 옛사랑과의 뜨거운조우!
그리고 그 하루동안 옛추억을 되새기며,
다음날 아침 해가뜨면 서로 각자의 자리로 쿨~하게 떠나는
뭔가 깔끔함이 보이는 영화였다.
게다가, 분할스크린의 독특함마저...
두 장면 동시에 이해하고 보기엔, 사실 두 눈과 하나의 머리로는 약간(?) 부족하지만
어느쪽을 보더라도 영화는 재밌다는 사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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