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레옹이라는 프랑스 영화에서 킬러라는 소재를 다루어 흥행에 성공한 적도 있었지만..킬러라는 직업이 우리에겐 약간 생소하다..
이 영화는 그런 킬러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름대로 코믹하고 인간적이고 원칙적인 면을 보이려구 했던 영화인거 같다.
인간들 누구에게나 마음속으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것이고 그 미워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누군가를 정말 죽이고 싶을 때가 있을것이라는 다소 평범하지만 엽기적인 원칙을 내세워 그들이 행하는 일은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청부살인을 하는 일이다.
그런 끔찍한 직업을 가진 그들은 나름대로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때로는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서는 안되는 직업이 몇가지가 있는데 예를 들자면 매춘, 보디가드, 킬러... 이것은 다른 영화를 통해서 증명된 사실이다.. 귀여운 여인과 보디가드 그리고 레옹에서 보여줬듯이.. 이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서도 사랑이란 주제가 끼어들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서는 안되는 그들에게 어김없이 사랑은 찾아온다..
다소 유치한듯 싶지만 블랙코메디라는 장르를 이해하게 된다면 킬러들의 수다가 유치하지만을 않을것이다. 영화를 영화그대로 받아들여야지 현실과 영화를 비교한다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의 중간중간 그들의 바보같기까지 한 행동들도 블랙코메디라는 장르가 주는 즐거움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