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톤 커쳐가 연기한 사슴 '엘리엇'의 목소리가 계속 귀에 맴돈 영화.
악동적인 이미지가 있는 그의 목소리가 '엘리엇'에 딱이었는데, 사실 영화 다 볼때까지도 '엘리엇'보다 재잘재잘거리는 그의 목소리가 더 재밌었다. ㅋㅋ
묘하게 미국에선 같은 주에 그가 출연한 영화 '부그와 엘리엇 (Open Season)'이 1위, '가디언'이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등 그의 연일주가행진을 보여주었다.
'가디언'도 감동적이게 봤고, 데미무어하고도 의외로 잘 살고있는 그가 약간 부럽기도.
영화는 처음엔 캐릭터의 통통튀는 매력때문에 재밌게 보기 시작했으나, 후반갈수록 이미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익숙함이 들어서 그럭저럭 재밌게 보는걸로 끝냈다.
'오픈 시즌(사냥철)'이라는 원제가 담은 내용은 의외로 크게 재미가 없었고, '부그와 엘리엇'이라는 한국제목처럼 주조연캐릭터들이 훨씬 귀엽고 재미있었던 3D애니메이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