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흥행에도 성공할지 미지수 이긴 하지만, 느낌이 굉장히 좋은 영화였습니다
물론 아무 정보없이 영화를 바로 봤구요
소재가 스릴러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너무 밝은 영상과 분위기에다가 초반에 나오는 기자 유령까지...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싶었죠
스칼렛 요한슨을 너무 좋아해서 그냥 그거 하나 믿고 봤습니다
거기다 휴잭맨이 더해지고, 잘 몰랐지만 우디 엘런까지...
여지껏 팜므파탈 성격이 강했던 스칼렛 요한슨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명랑하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도 새롭고,
액션적인 엑스맨이나 야심찬 마술사의 이미지를 벗고, 전형적인 귀족분위기를 보여준 휴 잭맨도 멋있었구요,
우디 앨런의 연기 같지 않은 연기로 능청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준 세배우...
정말 영화를 멋지게 만들줄 아는 배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스릴러로써 긴장감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정말 유쾌한 영화 한편 봐서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