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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를 다 놓친 영화 흑수선
cometojh 2001-11-22 오전 10:44:20 1229   [4]
스토리상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꽤 있었지만...

극 흐름상 크게 문제되지 않으니 그 이야기는 빼고..

흑수선이라는 영화 그 자체만 한번 따져봤으면 좋겠다...

과연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기 위해 만들었을까 무척 고민하게 만들었다...

북한국 포로 수용소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쉬리나 JSA와 같이 어떤 이념을 다루는 영화는 아니였다...

거의 이념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그럼 무엇일까?

결론은 하나였다...

사랑이였다...

50년 넘게 이어온 사랑...

하지만 주제를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다...

사랑으로 인한 고민들과 아픔 그리고 사랑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잘 부곽되질 못했다....

살인범을 찾는 추리극에 묻혀서 중반까지는 그 사랑이 별로 중요시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 추리극이 잘 나타난 것도 아니였다...

가끔씩 나타나는 이해되지 않는 전개...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영화지만...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마리도 못잡고만 것같아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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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친 영화   
2010-09-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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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선(2001, Last Witness)
제작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lastwit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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