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티드 베일 보고 왔어요.
제목때문에 어떤 걸까하고 많이 궁금했어요.
페인부부의 이야기더군요...^^
페인부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서로의 어긋난 사랑...어리석은 사랑...진실된 사랑...
서로의 다른 점을 수용하기란 쉽지 않지만 진실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 간다는 걸 느끼네요.
닥터 페인은 참 현명한 것 같아요.
쉽지는 않았을 텐데 부인의 실수를 견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부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가슴 아픈 것도 참을 수 있었겠죠.
부인의 모습도 참으로 현실감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각각의 인물의 심리묘사가 섬세하게 나타나는 영화였어요.
상하이와 양쯔강유역을 배경으로 그 당시의 시대상을 바라볼 수 있었구요.
서사시처럼 잔잔하게 흘러가서 너무 좋았어요...^^
아름다운 사랑얘기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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