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적한 시골에서 조용한 배경에 어울리는 잔잔한 사랑이야기
좀 더 로맨틱한 분위기인 줄 알았지만 예상외의 이야기였다.
초반에는 지루할 수 있을 법했지만 배경과 영국인들이 동양문화를 접하는 장면들로
지루함을 벗어나게 했고,
뒤로 갈 수록 점점 탄탄한 스토리와 자연배경이 어울려서 감동적이었다
20대 후반의 남녀가 같이 본다면 딱 좋을 것 같다고나 할까나..
어긋났던 사랑이 점차 하나하나 맞춰나갈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1km나 먼 상류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거대한 물레방아를 만들었을때..
물레방아가 왜 이뻐보이는 걸까..ㅎㅎ
고요한 강가에서 뗏목을 타도 유유히 시간을 같이 보면 나오미왓츠와 에드워드노튼의 모습이
외로운 솔로들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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