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줌(Zoom)'이라고 해서 사람이 줄었다 커졌다하는 능력을 가진
히어로가족의 영화인줄 알았다.
그러나 단지 주인공의 이름이 '줌'일뿐이었다;;
'스파이키드'나 '스카이 하이'같은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다룬 디즈니류의 가족영화다.
그러나 그만큼의 재미는 없었고,
단지 아이들이 보면 좋아했을려나하는 부분만 느껴졌다.
초능력을 가진 이들이라던가 가족의 의미라던가 뭐 그런부분.
어른이 봐도 스파이 키드같은건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이 영환 말그대로 그냥 그랬다.
'산타클로스'의 팀 알렌이 나온다해서 좀 기대해봤는데..
그가 나온 영화들은 미국에선 왠만큼은 벌어들였으나 이 영화는 간만에 쪽박을 제대로 찬 가족영화.
(왠만큼만 만들어도 가족영화가 흥행되는 미국시장이건만)
비슷한 소재와 스토리도 많고, 새로운 것도 없어서 그냥 그렇게 본 영화, (너무 비슷한 영화가 많다.)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 아침에 언젠가 어딘가에서 해줄것 같은 작품.
오히려 간만에 그가 나왔던 최고의 명작 '갤럭시 퀘스트'가 다시 보고싶어지게 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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