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최소한의 선의> 장윤주!
국내 극장가! <글래디에이터2> 1위!
인터뷰! <지옥에서 온 판사> 박진표 감독
리뷰! <글래디에이터2> <베놈..> <청설>
인터뷰! <지옥에서 온 판사> 박진표 감독
북미 극장가! <레드 원> 1위!
인터뷰! <청설> 홍경!
인터뷰! 디즈니 <강매강> 김동욱
인터뷰! 넷플릭스 <전,란> 강동원
인터뷰! < Mr. 플랑크톤> 우도환
신나게 사는게 미안했던 시대-
오래된 정원
dkfkdtngh
2007-01-06 오후 11:18:44
812
[
3
]
개인적으로 임상수감독을 좋아하는건 아니고
황석영님의 원작을 보지도 않았지만 이 둘의 조합만으로도
내 나름대로는 2007년 초 기대작중 하나였던 <오래된 정원>이 개봉했다.
생각보다 너무나 조용히 개봉하였으며 벌써부터 cgv같은 멀티플렉스에서는
왠지 모르게 천대받는 분위기인데다 예매율도 너무나 낮았다.
예고편을 봐도 그렇고 포스터를 봐도 그렇고
역시 멜로영화로 포장하려고 하는 마케팅의 속셈이 눈에 보였지만
임상수감독의 따뜻한 멜로영화는 상상도 할수 없기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역시..
심금을 울리는 BGM으로 예고편만으로도 눈물을 글썽이게 만든
둘의 애틋하고 가슴 미어지는 러브스토리는 보이지 않았다.(적어도 나에겐)
둘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는 보여주지 않고
어느새 갑자기 키스를 하고 같이 잠을 자는 둘의 모습은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였으며
보통의 멜로영화처럼(물론 꽤 잘만든 영화) 점차 감정이 몰입된다기 보다는
둘의 감정에 따라간다는 느낌이랄까?
포스터랑 예고편만 보고 보러온 연인들이 있다면
그닥 좋은 경험이 될거 같지는 않았다.
이 영화는 <꽃잎>처럼 피해자(이 표현도 사실 웃기지만)관점으로
'지옥'에서 살아남은 소녀에게 남겨진것이 어떠한 것인가를 끈질기게,
선정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는것과는 다르게
이 영화는 적어도 내가 보기엔
어느편도 들고 있지 않은것처럼 보였다.
대를 위해선 소를 희생해야된다며 인민재판하듯이 이젠 이용가치가 떨어졌다며
한사람에게 총대를 매게해서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리는 운동권의 청년들을 보여줄때는
'니네도 똑같은 놈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저 16년간의 복역뒤에 다시 돌아온 한 남자가
너무도 변해버린 사회속에서 덤덤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달까?
영화를 보고 난 뒤 이런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랑하는 연인을 버리고 나만 어떻게 살아남느냐며 그 지옥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었을까?'
섣불리 대답할수 없게 만드는것이
이 영화의 미덕이라면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은 그저 '오래된 정원'에 앉아 시대와의 대화를 하고싶었던게 아닐까싶다
.
신나게 사랑하는게 미안했던 시대,
나만 행복하려고 하면 나쁜놈이되는 바보같은 세상,
난 이것을 겪어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왜일까..?
영화를 보고난뒤 원인 모를 먹먹함과 함께
담배 한개피와 소주한잔이 미친듯이 떠오르는 것은..
고작 교과서로, [그것이 알고싶다]따위로 그 시대를 간접체험한,
86년생의 새파란 녀석이 이런소리를 하면
"니 까짓게 뭘 아느냐, 고작 탁상공론이나 했던 주제에.."
라며 볼멘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이다.
영화의 힘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나만 행복하면 괜찮다는 '똑똑한' 내가
원인 모를 먹먹함을 느꼈다.
만약 친구녀석이 "영화보려고 하는데 어떤영화볼까?" 라고
내게 물어온다면 난 주저없이 이 영화를 추천할 것이다.
또한 영화가 끝난 뒤 절대 바로 나가지 말고
세상에서 제일 서글픈 [사노라면]을 듣고 나오라고 덧붙일것이다.
후에 녀석과 소주나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것이다.
P.S 1
영화를 보고나니 문득 오래전에 봤던 이 만화가 떠오르더라구요.
우리들이 겪어야 할 이 시대의 비극, 어렵습니다.
P.S 2
한창 영화의 여운에 잠겨 [사노라면]을 듣고 있는데 CGV직원이 서있더라구요.
알바하는 친구녀석에게 들은게 있어서
"저 신경쓰지말고 그냥 치우세요"
라고 말은 했지만 역시나 방해가 되는게 멀티플렉스는 이래서 짜증이 난다는..-_-
P.S 3
마지막에 나오는 딸내미가 누군지 열심히 크레딧을 쳐다보니
다세포 소녀에서 두눈박이 역할로 나왔던 이은성 양(ㅎ;;)이더라구요.ㅎㅎ
왠지 싱크로가 잘 안된다는..;
(총
0명
참여)
1
오래된 정원(2006)
제작사 : MBC 프로덕션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oldgarden.co.kr
감독
임상수
배우
염정아
/
지진희
/
윤희석
/
김유리
장르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2 분
개봉
2007-01-04
국가
한국
20자평 평점
6.63/10 (참여915명)
네티즌영화평
총 45건 (
읽기
/
쓰기
)
전문가영화평
읽기
하나와 앨리스
캐롤
폭풍우 치는 밤에
히든페이스
되살아나는 목소리
너의 이름은. (8.15/10점)
캐롤 (7.56/10점)
도라에몽:스탠바이미 (7.45/10점)
하나와 앨리스 (7.41/10점)
폭풍우 치는 밤에 (7.4/10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7294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
st0helena
08.04.25
1975
1
65957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
(1)
sungmo22
08.03.05
2114
13
62412
[오래된 정원]
왠지 슬퍼요
(1)
kwyok11
08.01.01
1186
1
56560
[오래된 정원]
임상수 감독이 돋보인다.
choimy84
07.08.12
1273
7
55471
[오래된 정원]
그들만의 오래된 정원..
(1)
ehgmlrj
07.07.30
1316
1
54585
[오래된 정원]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영화로 감동적이다.
(1)
kpop20
07.07.09
1184
2
50561
[오래된 정원]
오래된정원
(1)
francesca22
07.04.16
1661
5
50324
[오래된 정원]
임상수식 시니컬함으로 들여다 본 과거의 흔적들...
(2)
ldk209
07.04.10
2597
28
49771
[오래된 정원]
원작보다 못한...그래도 볼만한...그러나 아쉬운 영화...
(1)
joynwe
07.03.25
1720
4
48490
[오래된 정원]
그냥 한 역사영화
tndus9267
07.02.15
1507
5
48154
[오래된 정원]
너무나 잔잔한게 문제
HRJ95COMF
07.02.09
1339
4
47543
[오래된 정원]
잘 살았다고 해서 정직하게 살았다고 해서 행복하게 산 것은 아니다.
silverhana
07.01.29
1248
4
47518
[오래된 정원]
너무나 잔잔하다.
ex2line
07.01.29
1255
2
47504
[오래된 정원]
그 시대를 살아보신 분이라면...
purpu
07.01.28
1208
6
47186
[오래된 정원]
공감대 형성
bk840310
07.01.24
1061
1
47121
[오래된 정원]
외국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hrj95
07.01.23
969
4
46760
[오래된 정원]
[오래된정원]그 시절의 한 단편....
(1)
haveinview
07.01.17
1084
1
46731
[오래된 정원]
데스노트보다낭만이야
(1)
doogy1014
07.01.17
961
3
46508
[오래된 정원]
오랜 기다림 속 '희망'과 '화해'의 이중주
nugu7942
07.01.15
1256
4
46365
[오래된 정원]
80년대의 묵시록
MCHH
07.01.11
1068
0
46310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 : 지난 그 때 시절과 현재를 아우르는 영화
mrz1974
07.01.10
1039
1
46209
[오래된 정원]
내놔라 내 강탈당한
(1)
redface98
07.01.09
1216
6
46191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으로 다시 간다면
(1)
sspak
07.01.08
970
3
46172
[오래된 정원]
이해하기엔 어려운 영화
(1)
qufxod
07.01.08
983
0
46162
[오래된 정원]
시위와 로맨스는 만나기 어려웠다
griwer
07.01.08
902
0
46150
[오래된 정원]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줘서 미안해...
songcine
07.01.08
1002
3
46122
[오래된 정원]
억울한 17년!! 그들의 젊음엔 미래가 없었다!!
(1)
clublee
07.01.07
928
0
46099
[오래된 정원]
이거 뭔가.....
(1)
sbkman84
07.01.07
980
2
46091
[오래된 정원]
도대체 정의가 뭐길래, 왜 그랬니 다들?
(1)
harpys
07.01.07
907
1
현재
[오래된 정원]
신나게 사는게 미안했던 시대-
dkfkdtngh
07.01.06
812
3
46074
[오래된 정원]
행복한 게 비겁한 건가요?
(1)
jimmani
07.01.06
998
0
45959
[오래된 정원]
벅차오르는 무언가가....!!
(2)
harpys
07.01.04
1227
5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1
|
2
현재 상영작
---------------------
[오페라] 돈 조반니 @The Met
[RBO] 피가로의 결혼
4분 44초
4월이 되면 그녀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결혼, 하겠나?
공작새
괜찮아, 앨리스
괴도 퀸은 서커스를 좋아해
괴물
그녀에게
극장총집편 봇치 더 록! 후편
극장판 고래와 나
극장판 블루 록 -에피소드 나기-
극장판 엉덩이 탐정...
극장판 오버로드 성왕국편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글래디에이터 2
날씨의 아이
너의 색
너의 이름은.
노트북
뉴클래식 프로젝트 미안하다, 사랑한다
대도시의 사랑법
더 킬러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데드라인
동경 이야기
되살아나는 목소리
딸에 대하여
럭키, 아파트
레드 원
로봇 드림
롱레그스
룩백
룩킹포
룸 넥스트 도어
리틀 엠마
마리우폴에서의 20일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백조의 호수: 파리 오페라 발레단
베놈: 라스트 댄스
베테랑2
보통의 가족
복수는 나의 것
본인 출연, 제리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
블루 자이언트
비긴 어게인
빈 국립 오페라 : 베르테르
빌리와 용감한 녀석...
사랑의 하츄핑
사흘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수유천
스마일 2
아노라
아마존 활명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안녕, 할부지
어프렌티스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연소일기
열 개의 우물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
오후 네시
와일드 로봇
우리는 천국에 갈 ...
위대한 부재
이상한 나라의 달빛요정
장손
조커: 폴리 아 되
채식주의자
청설
최소한의 선의
춘천대첩 72시간
크레센도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타로 탄생 게게게...
킹 오브 프리즘 -...
톰보이
트라페지움
퍼펙트 데이즈
폭설
폭풍우 치는 밤에
프리다. 삶이여 영원하라
하와이 연가
하우치
한국이 싫어서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해야 할 일
호두까기 인형과 마술피리
희생
개봉 예정작
---------------------
나의 히어로 아카데...
도라에몽:스탠바이미
딜리버리
문을 여는 법
미망
블링크 트와이스
씨앗의 시간
위키드
자기만의 방
저니 투 베들레헴
전장의 크리스마스
캐롤
킹덤4: 대장군의 귀환
하나와 앨리스
한 채
히든페이스
하드 마일스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모래바람
모아나 2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
아가미
아침바다 갈매기는
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
에드워드 호퍼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해바라기
도미니크: 불사조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크롬의 저주
1승
나이브스 아웃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
루프
리바이벌 69'
세입자
소방관
아들들
언니 유정
타부: 가족의 비밀
플레이브 팬 콘서트...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카인의 도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