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gold22k
|
2001-11-17 오후 2:04:56 |
721 |
[3] |
|
|
예고편을 봤을때. 정말 많이 기대했었다. 엄청난 액션을 기대면서.. 처음 영화의 시작에서는 아~ 시대적 아픔을.. 느끼게하는 그런 뭔가 큰 주제를 다루는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시작부터 배우들의 말투에서 좀 어색함을 느꼈다면, 나혼자만의 느낌일까.-_-;; 뭔가, 딱딱하고,, 뭔가~부자연스러운 느낌. 그리고, 점점 작아져만가는 주제...? 사실 뭐를 말하려고 했는지.. 잘 모르겠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냥, 첨 시작과는 다르게 남녀간의 사랑쪽으로 점점 촛점이 맞춰지고, 나중에는 그것밖에 보이지 않아버렸다면, 그것도 나만의 생각일까? 이영화가 정말 나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이 이거였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실망했다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내가 지금 내가 쓰는 메신져 이름을 '흑수선보시라!!'로 바꾼이유는.. 분장도, 대사도, 이야기의 전개도 뭔가 부족하고 어색하고 했지만, 요즘 하하 호호~ 웃기만 하는 영화들에서 찾을수 없었던, 뭔가 새로운 신선함을 느껴기 때문일 것이다. 그냥 한번의 슬픔을 느꼈고, 그리고, 한번의 안타까움과, 눈물을 흘리게 한 영화가 최근에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를 보고 울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흑수선 영화를 보고 지금 이렇게 되집어 보면서 글을 쓰려니.. 여러가지 미흡한 면이 많이 생각나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고 좋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정재씨, 정준호씨, 이미연씨 모두 좋았다.. 분장이 좀 어색했지만, 그리고, 정말 안성기씨의 연기가 아주좋았다는 것은 꼭 말하고싶다. 넘 좋았당.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횡설수설 나오는대루~ 써봤다. 흑수선, 볼만한 영화다! 보시라!!! 권하고 싶다!!!
|
|
|
1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