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영화는 참 잘 만들어진 영화들이 눈에 띈다.
본건 몇편안되지만 몇편 안되는 영화속에 너무 강한 인상을 받은 영화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근래에 본 판의 미로나 어린나이에 떼시스 라는 영화를 보고 그 충격은 정말
잊을수 없었다.
이 영화도 기대를 전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영화였다.
잘나가는 소위 자신을 카사노바처럼 묘사하는 남자주인공은 가만히만 있어도
여성들이 줄을 섰다 그들중 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여인은 추녀지만 끝까지 추파를 던지며 미저리처럼 그를 떠나지 않았다.
남자는 그녀를 떼내려 온갖 애를 쓰는데..
상황들이 정말 블랙코미디 처럼 웃긴다.
정말 죽일작정을 하고 사우나 실에 가둬놓치 않나..
엘리베이터에서 떨어뜨리려 하기도 하고..
그것을 철저히 계획하고 예행연습까지 했다는게 정말 흥미로웠다.
결국 남자주인공은 자기무덤을 파게 되었고
여인은 훗날 빼에로 패션으로 잘나가는 커리어가 되었다.
의외의 괜찮은 영화 한편이어서 너무 좋았다.
흑속에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정말 예측불허의 내용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은 영화였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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