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주고 몸줬던 첫사랑이 산산조각난 순간 후회와 절망을 보내는 여자.되는 것도 없고 모든 게 짜증과 불만투성이던 어느 날 과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뒤바꿀 수 있게 된다.
실타래처럼 꼬일대로 꼬여버린 인생을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더 꼬여버리는 것은 마치 나비효과의 코믹버전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나비효과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지만 그럭저럭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믹영화로는 괜찮았습니다.유치하고 단순하고 뻔한 엉성하고 빈약하지만 보는 사람들을 어떻게 웃겨야하는지 잘 알고 있는 영화였습니다.코믹영화에 뭘 더 바라나 웃기면 그만이지라는 말이 이 영화한테 그대로 통했습니다.뭐,결말이 나름대로 가슴도 찡하고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더 괜찮은 영화가 될 수 있었을텐테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