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2류다.
전쟁 영화는..
현대인의 결여 된 마음에 꽃 좀 피우자고, 전쟁 영화에 어눌한 식으로 감동을 주려고 애를쓰거나,
전쟁을 좋지않은것이니 하지말자는 식의 잔 소리같은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자 한다.
하지만, 그거는 항시 만드는 이들의 의도이지 보는 사람의 평은 거의 거기서 거기랄까 ?
"재미있다."
전쟁을 다룸에 있어서 이제는 하나의 과제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팔아먹을 궁리가 되는 상품으로
받아들여지는 때가 온 것이다.
그럴쯔음에 이 아버지의 깃발은
당대 미국의 실상을 꼬집는 비판적인 어조로 말하고 있다.
한 장의 사진으로 통한 미국의 당대 사회의 모순들..
그래서일까 ? 감동같은 마음은 미국인들에게나 국한 된 영화라고 하는 편이 나을것같다.
그리고, 필경 전쟁이라는 소재로 인하여서 전쟁을 보고싶어서 이 영화의 표를 끊을것이라면 삼가키를바란다.
라이언 일병구하기 식의 전쟁이 주된 소재라기보다는, 음식에 가미 된 조미료..
그 조미료가 전쟁일 뿐이지, 영화 자체의 음식은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교훈을 가르치고자하는 잔 소리이니까.
라이언 일병구하기같은 느낀다라는 감정보다는 본다라는 감정에 치우치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지 않는 것이 이 감독이나 제작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겠다.
당대의 전쟁에 물자 보탬을 위해서 국채를 상환하기위해서 영웅아닌 영웅이 되어야했던 이들과 더불어서
되려, 그곳에 있었지만 영웅의 반열에 조차 이름도 못 넣은 이들을 기리기 위한 이 영화
한 마디로, 돌삐 하나로 토끼 두 마리 잡으려다가, 어눌한 영화로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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