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의자에 비스듬히 흰 옷을 입고 앉아 있네요.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배우이고....
과연 이 영화가 무슨 영화일까?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사회 표가 생겨 봤어요...
영화가 시작하고 이 남자는 정상인도 아니란걸 알고 적잖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약간 얻은 정보로 사랑 영화라니 그래도 뭔가 있겠다 했죠...
얼마안가 여 주인공이 나왔고 이 여자도 약간에 정신적 문제가 있는 여자란걸 알았을 때 '도데체 무슨 영화일까?' 궁금해 졌고 그 기대감은 작은 감동으로 영화관을 나오게 해 주었습니다.
내용의 중요함 보다는 이 영화는 잔잔한 영화이고 따듯한 영화입니다. 뭔가 화끈하고 화려한 것을 바란다면 이 영화는 많이 지루할 수 있습니다만 정말 내용 괜찮습니다.
다양한 영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남자 주인공은 타블로를 너무 닮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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