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려하고 웅장해서 눈이 부셨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저의 생각으로는 왕이 춤을 추고 뭐 그런 왕 중심의 얘기인가부다 그랬는데 아니었습니다. 왕의 춤을 출 수 있도록 음악을 맡은 륄리의 이야기였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왕이 아닌 륄리가 주인공이었던 것 같앴습니다. (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너무 정신없어서... 눈감고 음악감상을 했더라면 더 기억에 남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면에서 파리넬리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화려함과 웅장함, 아름다운 목소리... 뭐 이런것들이 파리넬리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스케일면에서 더 커진것 같더군요. 그리고 음악 연주하기 엄청나게 어려웠을 겁니다. 그렇게 관현악단을 몰고 다니면서 행차하는 왕이 어딨답디까?? 음악만 머리에 남습니다. 그리고 발레를 좋아하는 왕과 그 왕을 사랑하는 륄리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왕이 아플때 밤새 음악을 연주했던 륄리의 열정이... 마지막에 왕이 말하죠.. "오늘은 음악이 없군" 이 말이 뜻하는 건 무엇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