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내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영화의 제목이 어떻게 보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지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줄거리를 좀 이야기 하면...... 김봉수는 여태까지 지각을 하지않은 은행의 대리이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무단 결근을 한다. 이유는 한가지... 정전으로 멈춘 지하철안에서 다들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는데 자신은 전화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결근을 한다.
그리고 은행 바로 앞에 학원에서 일하는 여자인 정원주라고 하는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줄거리는 여기까지로 하고요.
제가 본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영화에 대해서 느낌을 쓴다면..... 이 영화는 간단히 말하면 보통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재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야 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상적인 삶안에서 우리는 보통 어떤 사람들을 찾고 있는 것일까요?. 물론 우리들 각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찾는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고 아니면 쉬울 수도 있지요. 여러분은 자신에게 평생을 함께 하였으면 하는 그런 느낌의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으신지요?.
저에게는 아내라는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리네요. 물론 저도 제가 수도자로서의 삶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면 아마도 아내가 될 사람을 눈에 불을 켜 찾아다니겠지만 전 별로라고 생각하는지라.......^^
제 운명은 평생을 혼자서 살아야 할 것 같네요.
영화속에서 봉수와 원주는 서로가 좋아하는지 아직 확실히 모르고 점점 확인해가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아마도 우리들도 이런 삶안에서 서로에게 맞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을 수 있고 멀리 있을수도 있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일 것 같네요.
음~~~~~~~~~;;;; 사랑은 "사람의 눈을 티를 뒤집어 씌인 것 처럼 멀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혹은 그녀가 좋아할만한 것은 다 좋아하게 되고 시를 좋아하면 시인이 되고 마술을 좋아하면 초보이기는 해도 마술사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사랑은 사람들을 변하게 하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버드나뭇잎으로 점을 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 사람의 이름을 손바닥에 적어서 먹겠나요 또 아니면 그저 그 사람을 도와주시겠나요. 모르게든, 알게든 말이죠.
무슨 일을 하시겠나요. 음~~~~~~~;;; 전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랑은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힘든 마법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삶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사랑을 느낀다는 것이 어려운 우리들의 인생의 또 하나의 과제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