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성소재앙"이
그렇게 큰 욕은 먹지않았을것이다..
매트릭스의 다소 코믹한 패러디..
꽤 흥미진진한 걸 인정한다.
임은경특유의 다소 맛이 간 듯한 표정. 나름대로 매혹적이다.
그리고 특수효과. 100억만 연상하지 않는다면 뭐 넘어갈수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그놈의 100억이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하네..
지금100억은 김밥천만개라는 사실.
게임방천만시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땅값올라 욕먹는 강남에서도 100억은 만만치 않은 금액.
그런데 이 영화에 100억이 쏟아부어졌다.
"태극기 휘날리며"식의 대규모전쟁씬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전지현.김태희가 출연한것도 아니고.
대체 100억은 어디로?
그런데도 장감독은 대담하게도 "고수는 이 영화의 진가를 알아본다"고 하셨다.
저런..
"하수"인 나는 100억을 날려버리고도 불교와 도교의 짬뽕진리를
관객에게 설법하시는 그 분에게 범접해서는 안될존재인가보다.
진정으로 해탈하신 게 아닐까? 그리고 100억이란 이 세상사의 헛된 번뇌에 불과하다고 여기신건지.
하지만 자본주의적 인간인 나는 외친다.
"야! 토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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