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하나로 전국을 발칵 뒤집으며 혜성처럼 등장, 대한민국을 묘한 신비감에 빠져들게 했던 ‘신비소녀’ 임은경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왈가닥 터프걸로 변신한다. 채 40KG이 되지 않는 가녀린 몸매의 그녀가 뿜어내는 카리스마는 스크린 속에서 상대배우를 제압하고 이제 스크린 밖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태세다. 영화가 서기 500년 고구려에서 현재 서울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것처럼 <여고생 시집가기>에서 임은경 역시 참신함에서 공포물, 코믹연기 그리고 액션과 기대치 않았던 섹시함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 2005년은 임은경이 영화배우로 재발견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04_ <시실리2km> /2004_ <인형사> / 2002_ <품행제로> / 2002_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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