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왕의 궁전으로 돌아갔고
정의와 친절로서 다스렸다고 한다
오랜 세월동안
그녀는 국민들에게 사랑받았고
그녀가 지상에 남긴 흔적들은
어디를 봐야하는지 아는 자들에게만 보인다고 한다
오랫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
예고편보고 기대를 많이했었는데.. 예상대로 최고의 감동과 놀라움!
하지만... 18세로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관람연령을..
주말이라 그런지 극장에 중학생정도 되는 애들이 많았다...
모든 중학생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영화보면서 왜그렇게 문자를 보내는건지-_-
게다가 그 큰극장에서 지들끼리 떠들고 .. 무슨 비디오방도 아니고..
('이자식들! 이해안가면 영화보지말고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다!)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짜증났다.ㅠㅠ
나가면서까지 시끄럽게 욕하고.. 후우~ 나쁜놈들..;;
난 대략 자막다올라갈때까지 극장에 앉아서 영화의 감동을 잔잔하게 마무리하는 편인데..
일부 예의없는 것들때문에 내가 느낀 감정을 정리할틈도 없이 극장에서 나와야했다.orz
ㅠㅠ
어찌하였건.. 판의 미로는 기대이상의 판타지와 감동을 나에게 안겨주었다.
스페인영화라는게 믿어지지않을만큼 놀라운 연출력과
마무리까지 철학을 담아내는 감동의 땀방울이 느껴진다.
전쟁의 폐해와 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오는 지울수 없는 고통,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라는 말이 딱 맞는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