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본영화는 쓰레기.
전혀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밖에는...
데스노트 원작의 상당한 광팬이었고,
이번 영화도 엄청나게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날카롭고 악한 이미지의 라이토,
눈이 크고 붕붕 뜬 머리에 늘 눈을 동그랗게 뜨는 L.
가장 중요한 이 두사람의 캐스팅부터 큰 오류가 아닐까 싶다.
만화와 차별화를 두려고
라이토의 여자친구와 원작의 레이펜버 살인을 약간 바꾼건 좋았지만
딱 거기까지다.
확실히 일본인들의 말투는 아직까지 거부감이 들게 하며,
영화 자체도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차라리 러닝타임을 늘렸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뭔가 많이 빠진듯한 느낌이 들고 허전한게
한국영화 태풍을 본 느낌이다.
스토리 구성 또한 상당히 허접한 느낌.
영화란 구성 아래 속편을 만든다지만
속편이기 보다는 연작이고
오히려 여러편의 드라마로 만드는게 어땠을까.
확실히 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한 만화를
겨우 2편의 영화로 짜집기 해서 내용을 집어넣으려 했다는건 큰 오류였다고 본다.
물론 그 전의 가장 큰 오류는 역시 캐스팅이었다. 너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