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 생각 할 지 모른다,,,실제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
"아 유치해!", "이게 영화야?", "무슨 애들 영화도 아니고!!".....등등 많은 비판들이 쏟아져 내린다.
but 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니네가 이런 영화 만들어봐!!!!!!!!!!!!!!!!!!"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 첫 보기에도 이 영화는 마치 어린이를 위한 영화처럼 유아틱하고 스토리 자체도 정말 동화책 내용 그 자체다. 그러나 이 것이야 말로 이 영화의 매력 아닐까 싶다.
초콜릿 공장에 걸맞게 초콜릿으로 된 폭포수가 내리고 강이 흐르고, 위 사진처럼 기이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감독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의 내용은 단순하기 그지없다. 영화의 대부분은 윌리 윙커의 황금티켓에 당첨된 5명의 아이들이 초콜릿 공장에 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결국 이 영화는 찰리가 윌리 윙커의 후계자로 지목받고 윌리 윙커는 찰리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아름다운 결말로 끝이난다.
영화의 마무리가 너무 급하게 매듭지은 나머지 약간의 허무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팀 버튼이 감독한 초콜릿 공장은 상상력의 극한값, 무한대의 기발함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움파 룸파 족들이 거대한 초콜릿 과자 산에 삽질을 하고,
용머리 모양을 한 설탕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건너가고
초콜릿 강가에 꽈배기 사탕이 열리는 나무와 민트 설탕 풀이 자라고 있고
덤불 속에선 머쉬멜로우 체리크림이 익어간다.
팀버튼의 개성이 영화 중간중간에 묻어나고 여기에 조니 뎁의 완벽한 연기는 윌리 윙커의 독특한 행동과 어눌한 말투를 200%완벽히 소화해 냄으로써
영화를 더욱 완벽하게 빛내준다...
지금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계로 떠나고 싶은가?
치고 때리고 부시는 영화로 인해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에 목말라 있는 당신을 위해 이 영화를 권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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