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왜 나같은 사람을 좋아하죠?..난 나이도 많고 아이도 있는데...' '당신은 왜 나같은 사람을 좋아하죠?...난 나이도 어리고 아이도 없는데...'
사랑하는데 현실적 조건이라면 뭐가 있을까? 저사람은 사랑하면 안되고 저사람은 사랑하면 되고.. 물론 가정이 있는 사람이 가정을 깨고 본능에 충실하면 가정을 이룰수 있는 가족이 몇몇이나 될까.. 하지만 영화속에선 가정 가족 보다는 두남녀의 감성에 충실하며 불륜속에서도 아름답고 열정적인 사랑을 비춰주며 현실속 판타지를 자극한다. 우리내 삶도 저런 멋진 주인공처럼 무미건조한 삶에 단비같은 달콤함을 느낄수있는 사람이나타날까? 라는 기대를 혹시나 해보기도 하고 ... 로망을 꿈꾼다. 잠시라도 현실에서 빠져나와 영화속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것도 나쁘진 않다는것..
멋진 두남녀의 애틋한 감정을 보고있노라면 모든것 다버리고 사랑찾아 떠나야지..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잠시나마 대리만족을 한것으로 만족한다.
영화는 배경음악과 함께 서정적이고 괜찮았다.
참고로 가정이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면 가정이란 지키라고 있으니 잠시의 바람이 불어도 지나치는 바람일뿐이라 생각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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