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주제로한 만화는 유명한게 많다.
그중에서도 스파이더맨을 영화화 했다는게 기대감이 제일 컸던것 같다.
개봉날을 눈꼽아 기다리며 시사회평을 올린이들을 부러워하며
극장을 나섰는데.. 역시나 시원시원한 영상에 취해있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휙지나갔다.
엔딩이 약간 후편을 예고하는 오멘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미줄을 내뿜으며
빌딩을 오가는 스파이더맨을 보면 역시 영웅은 달라..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주인공을 좀더 현실성 있게 그리고있기에 마냥 동경만 하고있을 대상은 아니였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영웅이나 대중들속의 관심을 받는 이들이 있다면
그 뒷면에는 외롭고 혼자투쟁해야할 많은 자신들 속에서 괴로워하고 오히려
부러워하고 있는 대다수사람들보다 고통받고있을지 모른다.
언제나 이면은 있는법이니까..
그리고 완벽한 사람은 없는법이니 서로 모자라는 것을 채우며 살아가는것이다.
영웅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만든것이아닐까..
그것에 부흥하기 위해 더 부담이 되고 노력해야하고
그렇기에 사랑앞에서도 실패하고 자신감없이 감정이 추락하고 있는 주인공을 보고있자면
씁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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