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영화를 보기전, 책을 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영화 애정결핍은, 원작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를 비하하는게 아니구요.
봉태규와 백윤식만으로도 기대했었던 영화인데, 책을 보지 않았더라면..
더 웃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 뿐입니다.
다소 엽기적이기까지 한 그 에피소드들이, 책의 내용을 너무 충실히 반영한 나머지,
책을 읽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는 것 뿐입니다.
소설이 워낙 재밌기때문에 영화도 정말 웃깁니다, 정말 웃기고 앉아있어요=ㅁ=
코미디만을 위한 영화, 완전 웃기기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할 정도!!!
링, 올드보이, 너는내운명 등을 패러디한 장면은 정말 웃겼습니다.
다만, 끝으로 갈수록, 내용이, 늘어지는 듯한 느낌과, 결말은 약간 아쉽네요..
확실히 더 웃고 싶으시다면, 책을 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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