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원작만화가 워낙 유명하다고는 하나 만화는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시사회평이 예상외로 꽤 괜찮아 보게 된 영화 '데스노트'...
판타지란 장르의 성격에 맞게 어찌보면 말이 안되는 스토리 라인이지만 L과 라이토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이 이 영화의 쏠쏠한 재미릉 제공한다...
게다가 흉악한 겉모습에 걸맞지 않게 사과만 먹는 너무 착한(?) 사신 류크 또한 재미있는 캐릭터...
1편은 뭔가 아쉬움을 남기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내년초 개봉을 앞둔 2편에 대한 기대마저 품게 하는 영화 '데스노트'...
솔직히 어깨 좁고 머리 큰 라이토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L'캐릭터는 왠지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캐릭터였다...
왠지 집에 데려가서 설탕이 듬뿍 들어간 케잌을 만들어서 먹여주고 싶었달까...
영화보고 원작 만화가 너무 궁금해져서 비디오가게에 전화를 했으나 역시 대여중...ㅠ_ㅠ...
이걸 어서 구한다...
완결까지 다 나왔다는데...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뭐 완성도가 높고 짜임새 있는 영화라고는 볼 수 없으나 스토리를 따라가며 두 천재의 두뇌 게임을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한 영화라 하겠다...
마치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는듯한 느낌같기도 하고...
암튼 잼났다...
그래서 점수 후하게 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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