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아버지 백윤식과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외모의 봉태규. 이혜영의 등장으로 둘은 그녀를 사이에 둔 라이벌이 되어 그녀를 다른 남자들로 부터 보호하면서 자신이 차지하고자 경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부자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어의없는 복수와 그 복수에 대한 응징과 복수가 반복된다.
여러 영화의 패러디 장면과 함께 살인미수에 가까운 아이디어 뻔뜩이는 무시무시한(?) 시도들... 하지만 그 모습이 거부감 느껴지기 보다는 유쾌하다. 아마도 백윤식 선생님과 봉태규이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영화를 보기전에는 살짝 변태스러운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내용이 억지스럽지 않고 생각보다 유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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