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을 믿지마라"
포스터에 적혀있는 경고문이다.과연 이 포스터가 제시하는것은? 끝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반전영화라는 것을 선포하는 광고임에는 틀림없다.
오랫만에 "스릴러"라는 장르를 품고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은 돌아왔다.
아마도 이 감독의 2000년도 작품인 "메멘토"작품을 본 사람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웠던, 그때 작품에 비하면 이번작품은 사람에 따라서 다소 조금 약하거나, 역시!라는 평으로 갈릴지 모르겠다.
일단 이 영화에서 주시해야 할 점은 이 영화의 주제는 마술이라는 점이다. 두 마술사간의 얽혀 얽힌 라이벌간의 경쟁의식에는 움직이는 심리적인 불안감,우월감등 인간의 감정에 분포하여 상대방의 것을 뺏고 싶은 욕구등 모든게 담겨져 있다. 그래서 한시도 눈에서 떼지 못하는 흡입력이 장점으로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 "반전"은 나름대로 우리의 뇌를 톡!쏘아준다.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므로 스토리에 관해서는 일체 금절하겠다.
일단 배우면에서 보자면 호화캐스팅이다.
휴 잭맨(X맨-울버린),크리스찬 베일(배트맨 비긴즈),스칼렛 요한슨(아일랜드)등 일단 자신의 대표작들에서 입지를 굳히고 올라온 배우들이 한꺼번에 모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재밌는 점은 앤디 서키스가 나온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골룸연기와 목소리역할,킹콩에서 킹콩연기 등에서 특이한 연기와 매력을 품고 나왔던 이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는 지극히 평범하고 안정감있게 출연한다는 것이다.처음에 얼굴만 보고선 못 알아보지만, 목소리를 듣다보면 알게된다.
어쨋든, 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반갑기도 재밌기도 하는 부분이다.
클라이막스에 갈수록 밝혀지는 마술트릭 흥미진진해지는 후반부분은 당신의 심장을 서늘케 할 것이다. 극장에서 가서 보는걸 꼭 추천한다!
"간만에 극장에 나와서도 영화애기를 나눌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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