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시에 끝난 데스노트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2 일 개봉을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제가 영화를 끝까지 본
몇 안되는 사람이 되는 군요 ^^;
2 편이 동시 개봉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까 동시 제작이군요 -_-a 이런
서울극장에서 열린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시사회 주최측에 대한 불만을 잠깐 털어놓자면,
우왕좌왕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또 다른 시사회랑
줄이 엉키고 뭘 확인하는지 서울극장 앞에서
거의 20 분을 기다렸습니다 -_-+
나중에는 아이디 확인도 안하고 그냥 막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_-+
각설하고 영화 이야기 하겠습니다
런닝타임이 120 분 정도 되는지라 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습니다
거기다 영화의 전개 속도가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두서없이 사건이 전개되서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는,
그런 식의 전개가 많이 도입되어 보이는 데요.
영화 소개에 나오는 것과는 약간 달리
류자키와 라이토의 두뇌 대결은 생각보다는 싱겁습니다
둘의 두뇌 대결을 크게 기대하셨다면 약간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라이토의 악마적 카리스마를 한껏 기대하시고 보신다면
큰 만족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라이토 따라다니는 사신 괴물이 은근히 귀엽습니다 -_-ㅋㅋ
1 편의 결말이 참 쌩뚱맞기도 하고, 마치 관객모독 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2 편을 위한 결말인 것도 같습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그만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라이토가 악랄하게 변해가는 과정이나
류자키에 대한 인물에 대한 설명 및 개연성이 약간 부족해 보였고
초반 데스노트의 강력한 위력을 보여준 후의 영화 전개가 약간 느린 듯 했네요
그래도 대체로 만족합니다
별 5 개 만점에 3개 반, 4 개 줄지 망설여 지네요 ^^;
뭐 이정도 입니다. 소설이나 만화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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