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를 갖지않고 본 관객은 올리버스톤의 영화인지 모를수도 있다.
그만큼 이 영화는 뻔하다.
이 영화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했다.
휴머니즘. 그래. 좋은 말이지..
가족사랑.물론 인간의 기초적 도리지..
하지만 이 대작(9.11테러!)이 그 두가지 코드에 올인해야했나?
헐리웃최고의 지식인 감독이자 베테랑연출가인 올리버스톤이
평범한 헐리웃감동공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테러의 정치적효과.원인.음모론.등의 뜨거운 소재를
외면해버리다니..
소시민으로 돌아가고픈 감독의 바램인가?
올리버스톤. 부시를 싫어하는 이유가 빈라덴에게 좀 더 가혹하지못하다는 것이라니.
이 지성파감독에게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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