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란 그 얼마나 아름답고 강하고또 항없이 여린지를 보여준다.
3대의 모녀들이 그리는 우숩지만 따스하고 또 아린 이야기가 감독 특유의 재간에 녹아들어있다.
과연 이 시대의 이야기꾼이라 할만하다.
페놀ㄹ페 크루즈의 미모도 눈을 즐겁게만한다.
스페인의 바람 많은 곳...그곳에서 여자들은 상처입고 살아가며 보듬는다.
근래에 본 영화중 가장 좋았던 영화...
남자 감독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여성의 감수성이다.
딸이 죽인 시신을 어찌보면 어렵지않게 처리하고 강한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런 엄마지만...
엄마 앞에서는 가려린 어깨를 떨며 울음을 터뜨린다.
모성이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너무나 따스하게 그려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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