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처음엔 스릴러라는 정보만 갖고 보기 시작했는데..
색감은 너무 어둡고 음산하며 주인공도 핏기가 없이 건조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볼수록 이건 스릴러가 아닌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 남자주인공의 왕소심함은 극에 달합니다.
회사에서 무능하다고 짤리고 집에와서 쥐와 친구가 되며 이름도 지어주지요..
(소크라테스, 벤.. )
벤이라는 생쥐는 몸짓도 커서 주인공이 좀 싫어합니다.
넌 안돼.. 넌 못하잖아.. 라는 말을 하며 무시하지요.. 언젠간 그말에대한 책임을 질것같은
강한 예상이 들었어요..
최고의 명장면은 벤이 주인공을 죽이려들때...
주인공이 벤을 향해 한마디 던집니다.
" 벤 우린 친구잖아.."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오랜만에 컬트영화를 보게 된네요..
컬트와 코미디의 조합이라.. 정말 독특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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