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
영화는 실제 사건보다 훨씬 미화됐다.
아무리 미화됐다고 해도 아이들만 사는 삶이란 너무나 끔찍했다.
불쌍해서 어쩌나... 눈물이 펑펑나는 영화가 아니라
흠...그저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 일들을 어쩜 이렇게 메마르게 찍을 수 있을까 할 수 있을정도로.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 사건 속 그 주변인이 된 느낌이었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떠난 엄마,
확실치 않은 아빠들,
아이들만 지낸지 몇개월이 지나도록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아니 알지 못한건지 모른체 한건지 모르겠지만 무심했던 세상
나도 그 무심했던 세상중의 하나가 되어 그 사건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막내가 어찌나 예쁘던지
그리고 이 영화가 가장 화제가 됐던건 바로 큰 아이의 남우주연상 수상!
근데 연기란건...뭐 내가 연기에 대해서 알진 못하지만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대사처리도 중요한거 아닌가?
근데 심사위원들은 그런건 그냥 무시하는걸까?
일본어를 처음 배우기시작했을때 본 영화가 러브레터(오겡끼데스까~~~~^^)였는데
러브레터에서 안경을 쓰고 나온....음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안경쓰고 나온 아저씨가 사투리를 쓰고 있는거라고
선생님께서는 사투리 억양을 알고 들으면 이 부분이 참 재밌는 부분인데하며 아쉬워하셨는데
히라가나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일본어 사투리를 알아들을리 없어서
그냥 무덤덤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는데.........그런건 상관없는걸까?
아...너무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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