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새벽에 급작스럽게 시사회 당첨 확인을 하고
영화정보도 사전에 확인하지 않은채 급하게 영화를 보러 갔는데
세상에 ! 재즈의 거장 바비대런의 일화를 다룬 음악 영화일줄이야 !
제 전공이 실용음악이라 더욱 더 놀라웠어요 !
하하하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영화 평에 들어갑니다 ^ㅁ^
'레이'와 '앙코르'를 잇는 휴먼 뮤직 영화라고나 할까요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시한부 같은 삶을 불태우며 열정적으로 살았던 바비대런의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바비 대런역을 너무너무 잘 소화해낸 Kevin Spacey의 연기력에도 별 다섯개 주고 싶어요
(노래를 너무 잘부르시더군요 ㅠㅠ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비 대런의 일화를 담는 영화로 찍는 모습을 담은 영화라 조금 정신이 없었어요
장면장면 바뀔때마다 '어라?' 하는 기분이 든다고나 해야할까 ..
하지만 뮤지컬이 영화에 도입되면서 '사랑은 비를 타고' 같은 신선한 느낌에 충만했어요
충격적인 반전도 있었구요
좀전에 영화를 보고 흥분해서 너무 두서없이 주절주절 거린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어찌됐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였어요
영화자체는 100점 만점을 주기 힘들지만 오랜만에 본 감동영화라
가을마다 찾아오는 이 공황감을 만점으로 채우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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