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어릴 적부터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이었던 경원(장진영)은 언덕에서 커다란 새(비행기)를 처음 보던 날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 하늘에선 누구나 최고가 될수 있잖아요. 비행기만 잘 타면... 남자고 여자고 조선인, 일본인.. 다 소용없어요.
비행의 꿈 하나로 1925년 일본으로 건너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가 된 경원은, 우연히 유학생 지혁(김주혁)을 마나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 열한 살, 내가 처음으로 봤더 그 새 세상으로...
비행대회 출전, 우승. 동료의 불의의 사고, 좌절, 사랑, 평생의 꿈이었던 고국비행.. 모든 것을 잊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경원은 슬픔을 딛고 그녀의 비행기 청연에 올라 푸른하늘을 향한 마지막 비상을 시작한다!
권기옥 - 통틀어서 한국 최초 여류비행사 독립운동하다 걸려서 무지 고생함. 중국으로 망명. 운남비행학교에 임정의 추천으로 입학 및 1기졸업생. 중국군인의 자격으로 입학하여 비행 학습을 한것이 아니라서, 발령장같은 비행사 자격증을 받지 못했지만 가장 먼저 최초의 여류비행사였고, 장교는 그 이후에 장교... 실제 비행시간도 7000시간이 넘었다고 하고, 중국혁명군과 함께 중국 전역을 비행해서 횡단도 했다하던데... 물론 10년정도 동안 장개석의 국민당 공군에서 비행 및 장교로 활동. 1925년 이미 비행사.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비행을 했음.
박경원 - 일본에서 비행자격을 딴 최초 한국인일뿐. 부자집 딸로 좋은 학교 다니다가, 비행의 소망을 이루고자 큰 모험을 단행함. 집에서 학비를 끊어서 죽도록 고생하며 치열하게 노력하여 꿈을 이룸. 일본의 비행학교에서 졸업하고, 민간인에게 주는 비행사 자격을 받았음. 1925년 입학 1926년경 취득. 꿈을 위해 완전한 일본인이 되고 고이즈미와 내연관계로 있으면서 청연이란 자가 비행기도 받았다고 하네요. 비행의 기회를 준 일본에 충성하며, 자신의 비행의 꿈을 위해 비행함.
----------------------------------------- 어떤이의 글. 잃어버린 시대에 대한 상상을 도무지 할수없는 젊은 세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를 기대했기에 이 영화에 대해서 정말 큰 기대를 했다. 더우기 국민의 대부분이 일본에 동화되어가던 시절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 참 정면으로 대하기 힘들겠지만, 균형감각있게 잘 그려낼 것같아서 무척 기대가 컸다. 멋찐 드라마. 성숙한 역사의식.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솔직한 우리들의 자화상.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이 저지른 친일행위와 적극가담이 기본적으로 큰 죄이고 부끄러운 행위였다는 대전제를 완전히 뭉게고, 심지어 일본 기관에서 여류비행사로 이름날린 것을 가지고, 한국 최초라고 뻥치고 진짜 최초의 독립 운동가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정말 잘못한 일이다.
----------------------------------------- 감독 인터뷰.
영화 "청연"의 실제 주인공인 한국 여비행사 박경원이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윤종찬 감독이 이에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윤종찬 감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청연"(제작 코리아픽처스)의 기자 및 배급시사회에서 "박경원의 친일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종찬 감독은 "현재 박경원과 관련해 두가지 논란이 있는데, 첫번째는 박경원이 한국 최초의 여비행사가 아니라는 점과 박경원이 친일파라는 논란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종찬 감독은 "우선 한국 최초의 여비행사는 마케팅 포인트에서 "최초"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자면 민간인 최초의 여류 비행사다. 박경원에 앞서 여류비행사 권기옥이 중국군 소속에서 활동했었다"며 "본의 아니게 "최초"라는 말을 쓰게됐는데, 오해가 생겼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종찬 감독은 이어 박경원의 친일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종찬 감독은 "영화를 기획하면서 박경원에 대한 많은 글을 읽었는데, 좋게 쓴 글도 있고, 친일이라고 쓴 글도 있었다. 나의 최종결론은 박경원의 마지막 비행의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일장기를 들었다는 것과 일만 친선비행을 떠났다는 점에 대해 각색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박경원에게 역사적으로 면죄부를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나도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박경원을 독립투사나 영웅으로 묘사하려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윤종찬 감독은 이어 "당시 여류비행사들은 지금의 아이돌 스타와 비슷하다. 박경원이 모 인사와 스캔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다. 당시에는 조선분들이 실제로 일본에 가서 비행자격증을 땄다. 이들의 공통점은 비행자격증을 딴 이후에 귀국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그러나 박경원은 여기서 더 나간다. 자기가 꿈에 더 가까이 갈수록 조선에서는 멀어진 것이다"며 "박경원은 양날의 칼을 단 것이다. 영화에서도 나와 있듯이 조선인이 그녀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점과 여자라서 불리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하지만 박경원이 일장기를 들었다는 점과 일만 친선비행을 떠났다는 점은 확실하기 때문에 각색하지 않았으며 그 점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줄 생각은 없다. (친일에 관해서는) 영화를 본 관객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청연"은 한국 여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그린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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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청연 감독 : 윤종찬 출연배우 : 장진영, 김주혁, 유민, 나카무라 토오루 상영정보 : 2005년 12월 29일 영화장르 : 드라마
ㅡ 2005년 12월, 겨울. 싸이홈피 메인에 비가 내리는 장면으로 바꾸면서 나의 심경변화를 밖으로 드러냈다. 현미를 졸라 영화를 보자고 우겼다. 영우도 같이 본 영화.-
.. 나는 장진영이라는 배우를 좋아한다. 그녀가 나오는 영화라고 해서 유독 기다리고 있었다. 광고를 보면서.. 대충의 내용이 짐작이 되었지만 절대로.. 멋대로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고.. 극장에 들어가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영화에 빠졌었다. 그녀의 연기에 나도 같이 몰입되면서.. 비행에 대한 마음을 나 역시 가다듬는다. .. 그녀. 마지막. 폭풍속을 뚫고.. 어떻게서든 날으려고 하는 마지막 모습에 나 역시 눈물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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