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은 오컬트에서나 다루던 악마란 존재를
천사와 함께 다룬 어두운 액션물이다.
매트릭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키아누 리브스,
미이라에서 이름을 알렸던 레이첼 와이즈가 콤비로 활약한다.
영화는 천사,인간,악마,혼혈로 나뉜 경계서
악마(악마는 맨날 나쁜 짓하니...-_ -;;)의 음모와 그걸 막으려는
두 남녀의 몸부림을 그린다..
영화는 음모라기엔 너무나 식상한, 액션영화나 만화에서까지 수없이 다룬
(물론 콘스탄틴은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식상한 스토리를 또 재탕해버린다..
관객들은 초반의 의문의 남자가 이상한 칼을 발견하고(엑소시스트 삘이 나요..긴장,긴장!)
콘스탄틴이 퇴마의식을 치루면서 나오는 악마의 모습에 조금 긴장감을 느낄수있겠으나,
장장 십여분정도 지나면 너무나 뻔한 스토리에 몰려오는 졸음을 어째할수가 없을것이다.
지금까지 많이 접해본 호러액션(반헬싱, 언더월드와 비슷)와
매트릭스의 이미지와 거의 동일한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은 식상함을 거의 우려내는 수준이다.
호러액션이라기엔 너무나 지루하고 심지어 무섭지도 않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결말은 중반의 실망감을 그대로 이어받아준다.
그저 2편나온다는 소리로 만든 영화같음.
흥행에선 그리 재미를 못봤기에 후속편을 염두에 두고 만들긴 하였으나
만들지는 않을 것같다.(^^오예!)
더이상 관객은 똑같은 걸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의 완벽한 예시다.
레이첼 와이즈가 철저히 망가지는 모습은 볼만하다. ㄱ-;;
킬링타임용으로도 아까운 영화. 그냥 안보는게 나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