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쏟진 않았다.. 하지만...코끝이 자꾸 찡해왔다.. 지금 영화를 되새김 하면서도 눈시울이 불어지면서 코끝이 찡하다..왜그런지 이유를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가슴깊이 뭔가를 새긴듯 찡하게 다가오는... 역시 임순례 감독 답다...'세친구'이후 그녀의 작품을 기다려온 보람을 느낀다..
모두들 자기들의 밥벌이를 위해 꿈을 저버렸지만 그 꿈을 계속 이어가는 성우...그는 과연 행복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