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내용의 영화였다.
초반부엔 앞으로의 스토리를 위해
깔아놓은 이야기여서 이해 할 수 없어 꽤 지루하게 느껴졌다.
박진감이 넘치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갈수록 빠져드는 흥미로움.
평소에 누구나 생각해볼수있을만한 내용.
"혹시 이 곳이 가상세계는 아닐까. 누군가에게 조종받는 곳 이 아닐까...." 하는
마지막 장면에 대해 얘기가 많던데,
마지막에 나온 세계도 최 상위 세계가 아니다 , 맞다. 라는 이야기가
많은걸로 알고있다.
내 생각엔, 감독도 마지막 티비 꺼지는 듯한 효과를
정확하게 어떠한 목표를 두고 의도한것은 아닌것같다.
그것은 이것도 현실 세계가 아니라는 여운을 남기기위해서 일 수도있고
관객에게 주는 다른 메세지를 남긴 것 일 수도있다.
영화속에 나온 마지막 세계가, 현실이 아니고
그 상위계층에서 "게임"을 즐긴 거로 볼 수도있다.
하지만 난, 티비가 꺼지는 효과를
마지막 세계가 현실이 아니고
단지 관객이 지켜보는 가상세계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싶다.
영화 "트루먼 쇼"와 같이 , 마지막 현실세계라 믿었던 곳도 결국 관객의 눈요기거리가 되는
가상세계일 뿐이다. 라고 생각한다.
해석이 어떻게됐든,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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