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만들어진 것이라면...
13층 | 2001년 4월 17일 화요일 | 꼬리동 이메일

제목 : 13층
감독 : 조셉 러스낙
출연 : 크랙 비에르코, 그레첸 몰, 아민 뮐러 스탈
장르 : 스릴러, 미스테리, SF
제작년도 : 1999년
런닝타임 : 100분

처음에 제목을 접할 때는 공포 영화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아주 신선한 자극이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13층'은 매우 심각하고 암울한 소재를 가지고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 프로그래머가 자신이 속한 환경이 가상 현실이란 것을 깨닫게 되고 혼란에 빠지게 되죠. 영화 전개 자체도 매우 얽히고 섥히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짜 현실일까...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로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만큼 1999년 여름 시즌에 주목받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는 저조했었죠. 평가도 그리 좋지만은 않았구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널리 알려진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난 물량을 쏟아 부어서 현란한 특수효과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미스테리한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무리없는 연기들이 이 영화를 괜찮은 영화로 기억하게 만들었죠.

마치 '트루먼 쇼'를 가상 현실 버전으로 만들면서 히치콕 식의 미스테리가 첨가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SF물로 재 탄생시킨 것 같은 이 영화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 설정도 복잡하지만 그런 관계를 풀어가는 재미도 심심치 않습니다. 물론 1인 2, 3역을 해서 좀 혼란스럽긴 했지만요. 그리고 마지막 결말도 영화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잘 판단이 안 설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잘 파악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한번 봐도 잘 모르시면 2,3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비디오의 좋은 점이 여러번 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

아마도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탐구하려는 노력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

3 )
ejin4rang
현실은 현실이 아니다   
2008-10-17 08:44
rudesunny
기대됩니다~   
2008-01-14 14:43
ldk209
매트릭스가 이 영화의 상상력을 차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2007-01-29 15:35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