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고 하지만 전편보다도 더 훨씬 재미있고 감동도 있었습니다.
전편이 과장되고 오버된 웃음으로 눈살을 찌푸렸는데 1시간 반동안 정신없이 웃고 신나게 봤습니다.
왁자지껄!시끌뻑적하지만 늘 즐겁고 행복한 가족과 완벽만을 추구하는 가족을 대비시키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스티브 마틴과 유진 레비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볼 만했습니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이 정신없고 산만하긴 했지만
그들 모두가 주인공이고 영화의 재미에 꼭 필요했습니다.
자꾸 이런말밖에 안 하는 것 같지만
요새 가족들과 같이 볼 만한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같이 다시 돌아온 시끌뻑적하고 왁자지껄한 가족을 보며
같이 웃어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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